▲사진은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남북철도현지공동 조사단이 탄 열차가 북한으로 출발 하며 열차에 탄 공동조사단 요원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3일 “지난해 혜산-삼지연 철길구간에 콤퓨터(컴퓨터) 연동체계를 개발 도입하여 철도운수부문의 자동화 실현에 적극 이바지한 철도 자동화 연구실의 연구사들은 분산조종식 신호 연동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창조전, 탐구전을 과감히 벌려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체계가 개발 도입되면 역 구내에서 열차 취급의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연구사들도 철도현대화를 위한 연구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삼지연 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시 새로 건설된 혜산-삼지연 철길 노반공사의 부실함을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열차가 진동이 심하고 속도를 내지 못하게 건설했다면서 올해까지 철길 노반 보수공사를 다시 추진해 혜산-삼지연 철길을 표준 철길로 완성할 것을 지시했다.
남북은 지난해 말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