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이 인생작을 경신한 데 이어 연애까지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쥘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무척 높다.
2일 방송된 JTBC 'SKY캐슬 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에서 김병철과 윤세아의 미묘한 기류가 시청자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마지막회에 이르러서야 웃음꽃을 피웠던 관계와 달리 김병철과 윤세아의 현실 관계는 미묘하기 그지 없었다. 촬영장에서 김병철과 윤세아는 동료 배우들마저도 기대할 정도의 느낌을 선사하고 있는 것. 특히 윤세아가 김병철의 인간성에 대해 극찬을 이어갔다.
윤세아는 언론사들과 'SKY캐슬'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질 때에도 김병철에 대해 남다른 인상을 전한 바다. 윤세아는 김병철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순간으로 혜나(김보라)의 죽음과 관련해 서로를 의심하며 가족들이 난투극을 벌였던 장면을 꼽았다. 그때까지 윤세아, 김병철은 상반된 교육관으로 매번 서늘한 기운을 풍겼지만 이때만큼은 하나가 되어 힘을 합쳤다.
이에 대해 윤세아는 "남편이 내 편을 들어주니 '이래서 가족이구나' 싶더라"며 "밉든 곱든 내 편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극 중 남편이 강준상(정준호)을 때리는데 멋있어 보이는 거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김병철 윤세아는 다른 부부들에 비해 늦게 촬영에 합류해 더욱 똘똘 뭉칠 수밖에 없었다. 윤세아에 따르면 김병철과 그는 다른 부부들보다 한 달 늦게 투입됐다. 다른 배우들이 '죽여주는 연기'를 했다는 소문이 들리자 윤세아 김병철은 함께 대본 공부와 합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