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를 맞아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 방송사들이 다양한 설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4일 지상파와 종편채널 등이 방송하는 설 특선 영화를 정리했다.
먼저 SBS에서는 오후 5시 50분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방송된다. '아이 캔 스피크'는 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영화로, 배우 나문희의 미국 의회 증언 장면은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실제 의회에서 촬영된 것으로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KBS 1TV는 오후 3시 20분 영화 '오빠생각'를 편성했다. 영화 '오빠생각'은 6.25 전쟁 당시 가족도 동료도 잃은 군인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드는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감동적인 내용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오빠생각'은 임시완,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
이어 KBS 2TV에는 오후 8시 55분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만나볼 수 있다. 1950년 6월 25일 일어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만든 '인천상륙작전'은 대부분의 지역을 빼앗긴 한국에서 연합군 최고사령관인 맥아더 장군과 함께 진행되는 실제 인천상륙작전을 영화화했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이 열연했다.
EBS 1TV에서는 영화 '끝까지 간다'가 전파를 탄다. '끝까지 간다'는 2014년 개봉한 범죄, 액션영화다. 영화 '터널'에서 각본, 감독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