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설 연휴 발생한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설 연휴 기간 식품 소비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존 캠페인 외에 지자체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선도 유지가 필요한 신선 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식품 배송 시 반드시 들어가는 포장재 중 하나다.
먼저 현대홈쇼핑은 설 연휴 직후인 다음 달 7~8일에 서울시 강동구청과 함께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연다. 이번 캠페인은 길동․천호동․암사동 등 강동구 내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 면의 길이가 13cm 이상이고, 얼리지 않은 실온 상태의 아이스팩을 거주지와 가까운 주민센터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또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에서는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4000명을 대상으로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1인당 아이스팩(타사 제품 포함) 20개씩 신청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수거 신청을 하면 택배업체가 직접 방문해 가져간다. 현대홈쇼핑이 택배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참여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5000 포인트를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 참여 인원을 2배 늘리고, 강동구청 등과 단체 수거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올해 총 100만 개 이상의 아이스팩을 재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따. 또 현대홈쇼핑과 거래 중인 식품 협력사뿐만 아니라, 아이스팩 재사용을 희망하는 식품업체 및 기관, 병원, 전통시장 등에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임태윤 현대홈쇼핑 편성마케팅팀장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강동구청과 손잡고 오프라인 캠페인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협력사가 공감할 수 있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마련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