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준공은 늘었지만 인허가·착공·분양은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주택 준공실적은 62만6889건으로 최근 5년 평균보다 32.2%, 전년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최근 5년 평균보다 48.3%, 전년보다 16.7% 늘어난 32만8525건을 기록했다. 지방은 29만8364건으로 5년 평균보다 18.0%,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48만277호로 5년 평균보다 59.3% 증가했고, 아파트 외는 14만6612호로 15.1%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5만4136호로 5년 평균보다 10.6%, 전년보다 15.2%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5년 평균보다 7.0%, 전년보다 12.9% 감소한 28만97호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이 6만5751호를 기록해 전년보다 41.9%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방의 경우도 27만4039호로 전년보다 17.5% 줄었다.
주체별로 민간은 47만3054호로 전년보다 18% 감소했고, 공공은 8만1082호로 5.8% 늘었다.
착공은 47만706호로 5년 평균보다 17.6%, 전년보다 13.5%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5만7939호로 지난해보다 7.0%, 지방은 21만2767호로 20.3%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28만2964호로 5년 평균보다 27.5%, 지난해보다 9.3% 감소했다. 수도권은 14만9147호로 지난해보다 7% 감소했으며, 특히 서울이 2만2176호로 45.5% 줄었다. 지방은 13만3817호로 지난해보다 11.7% 줄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7만4033호로 지난해보다 20.1% 줄었지만, 조합원분은 4만7861호로 8.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