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상반기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277억 원(QoQ+9.4%), 영업이익 993억 원(QoQ+16.5%)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헬리오시티 입주에 따른 외주주택 매출인식이 급증하면서 매출 증가가 나타났지만 일반건축 부문의 부진한 실적 지속 및 자체 매출 감소에 따른 실적 감소가 증가한 실적을 완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수원영통아이파크캐슬1차, 청주가경1차 등 자체사업장의 준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당사에 관심을 둬야한다”며 “상반기 집중된 입주로 올해 실적 기대감 또한 상반기에 몰려 있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6조4000억 원을 기록 중”이라며 “향후 당사의 실적에 자체개발사업이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