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설 연휴 첫날 사고 63% 발생

입력 2019-01-29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별 활동 기간 지정 ‘설 안심보안서비스’ 제공

(사진제공= KT텔레캅)
(사진제공= KT텔레캅)

KT텔레캅은 최근 3년간 명절연휴 기간에 발생한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한 날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첫 번째 휴일이라고 29일 밝혔다.

설 연휴 첫날 발생한 긴급출동 수는 연휴 기간 발생한 전체 출동건수의 35%에 달하다. 이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발생한 일 평균 긴급출동 건수보다 12% 높은 수치다.

긴급출동은 CCTV와 방범 센서에서 전송되는 경보를 전문 관제사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현장에 가장 가깝게 위치한 출동대원이 이를 확인·대처하게 하는 방식이다.

하루 평균 2000건이 넘는 긴급출동 중 실제 일어난 사건사고도 설 연휴 첫날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에 발생한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첫째 날 발생했으며, 뒤를 이어 셋째 날이 25%, 넷째 날이 12%를 차지했다.

또 2017년과 2018년 설날의 경우 휴일이 끝나면서 출동과 사고 건수가 현격히 줄어든 반면, 2016년 설 연휴기간에는 휴일이 끝난 다음날에도 출동과 사고 건수가 평균보다 높게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가장 자주 발생한 사고 유형은 도난으로 전체 중 59%에 육박했다. 파손(24%)과 화재(17%)가 뒤를 이었다. 동기간 사건사고는 인적이 드문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5시가 18%로 가장 사건 발생률이 높은 시간대로 확인됐다.

명절 연휴 기간에 발생한 도난사고의 대부분은 범죄자가 문(82%)을 통해 침입했다. 도난사고 피해 물품 1위는 현금(67%), 2위는 판매물품(25%), 3위는 PC·휴대폰 등 전자기기(8%) 순이다.

KT텔레캅은 설 연휴기간인 2월 1일부터 8일까지를 특별활동 기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설 안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장기간 집과 매장을 비운 고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해당 기간 중 보안 시스템 해제 발생 시 안심 문자와 점검 결과를 고객에게 송부해준다.

또한 도난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순찰을 더욱 강화한다. 본격적인 설 연휴에 앞서 주요 시설의 CCTV 등 보안 장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35,000
    • +1.23%
    • 이더리움
    • 4,528,000
    • -3%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1.85%
    • 리플
    • 980
    • -2.97%
    • 솔라나
    • 303,500
    • +0.5%
    • 에이다
    • 820
    • -0.24%
    • 이오스
    • 774
    • -4.44%
    • 트론
    • 251
    • -5.28%
    • 스텔라루멘
    • 176
    • -5.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9.81%
    • 체인링크
    • 19,170
    • -4.44%
    • 샌드박스
    • 404
    • -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