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채권시장에 대한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채권의 기초개념과 채권발행, 유동시장의 최신 제도들을 정리한 ‘한국의 채권시장’을 국문판과 영문판 등 2종류로 편찬했다. 채권투자자는 물론 채권을 공부하거나 금융투자업계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현직 채권운용역의 채권투자전략 소개, 채권 ETF 등 투자상품과 특이채권 설명을 추가해 실전 투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영문판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 및 해외 채권발행기관을 대상으로 발간됐다. 장내 채권시장 소개, 상장 및 투자절차, 과세제도 등 한국 채권시장 참여에 필요한 핵심정보가 담겨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채권은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의 금융자산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우리 국민의 중요한 투자자산”이라며 “외국인의 한국 채권 보유잔액은 112조2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자 발간을 통해 국내외 시장참가자들의 채권시장 이해도를 제고해 채권시장 활성화에 더욱 일조할 것”이라며 “국문판은 전국의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