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부터 규제발굴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과의 동행' 운영을 개시하고, 스타트업계 규제애로 해소에 적극 나선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그간 민관합동 규제해결 끝장캠프를 통해 e-모빌리티, 의료기기 분야 핵심 규제애로 해소를 추진했으며, 세 번째로 스타트업계의 O2O분야에 대한 규제애로 발굴과 개선을 위해 3월 초 '스타트업과의 동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선 모바일 인터넷 확산, SNS 대중화 등 ICT 환경변화에 민감한 스타트업의 특성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또, 제안된 과제별 댓글 현황 및 공감 추천 순위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개선 타당성이 높고, 사회적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이번 행사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란 인터넷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정보통신기술에 기반을 둔 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행사는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모바일 웹을 통해 패널과 참석자간 질의응답 등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창업‧O2O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논의 범위도 규제 해소에 한정하지 않고,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판로확대, 성장전략 마련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중기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O2O 분야는 창업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인 규제애로 제기에 따라 과제로 선정했다"며 "이번 행사를 스타트업 기획사와 공동 추진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