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모저모] 작년 비트코인 전체 거래액 2500조

입력 2019-0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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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지난해 거래량이 2조2000억 달러(약 2488조2000억 원)를 넘어서 불가리아 레프화보다 6배 많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8580억 달러 대비 4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들은 사토시 캐피털 리서치의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전체 코인 거래량은 3조2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고려한 라이크닝 네트워크의 노드가 지난해 말 기준 5200개까지 증가한 것을 배제한 수치다. 이를 고려하면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미국 슈퍼마켓에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단말기(ATM)가 설치된다. 블록체인 벤처 코인미(Coinme)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워싱턴 주 지역의 일부 세이프웨이 및 알버슨 매장에 설치된 코인스타 동전교환기에서 코인미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구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닐 버퀴스트 (Neil Bergquist) 코인미 최고경영자(CEO)는 “코인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 가운데 가장 간편하게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동네 슈퍼마켓에 설치된 코인스타 동전교환기에서도 비트코인을 살 수 있으며, 새로운 가상화폐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더 넓게 열린 셈이다”고 강조했다.

국제연합(UN)이 작성한 2018년 세계 경제 및 사회 연구 보고서에서 가상화폐를 디지털 금융 분야의 ‘새로운 개척지’라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의 장점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핀테크 혁신 분야 대표 기술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또 대담하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획기적으로 효율성을 향상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유엔 사무국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는 아이오타(IOTA)와 협력해 데이터 관리를 위한 오픈 소스 분산 원장을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또한 2017년 말부터 재정 전문가 협회의 보고서를 통해 리플의 국경을 초월한 솔루션 제품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中 난징시 “행정·금융·의료·보험 분야 블록체인 활용방안 연구”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난징(南京)시 정부가 ‘블록체인 시범 응용 발전 백서’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당국은 백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현재 각 산업 분야에 응용, 실사용 단계에 이르렀다”며 “행정, 금융, 의료, 보험 등 산업의 블록체인 활용방안 연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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