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친환경 물류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23일부터 3월15일까지 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17억8000만 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억5000만 원(사업비의 50%이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최대 1억 원(사업비의 30%이내)으로 차등 지원하고 친환경물류활동을 선도하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최대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정부지정핵심사업, 민간공모사업, 효과검증사업으로 구분되며 중복신청도 할 수 있다.
정부지정핵심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아 대중화된 무시동 히터(1630대, 6억5000만 원), 무시동 에어컨(360대, 3억6000만 원) 등에 대해 12억 원을 지원한다. 무시동 히터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82%, 미세먼지는 98.6%를 감소시키며 무시동 에어컨은 온실가스 95.4%, 미세먼지 100%룰 줄이는 효과가 있다.
민간공모사업은 연료절감 효과는 검증됐으나 대중화가 진행 중인 장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억2000만 원이 배정된다. 올해는 경량화 휠(Wheel), 공회전 방지장치(ISG), 택배 전동장비 등에 대해 각 기업별로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효과검증사업은 물류·화주기업 또는 물류 새싹기업 등이 새롭게 친환경 물류시스템이나 장비를 개발한 경우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증·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6000만 원이며 시험비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서류심사, 성능기준 적합성 심사, 녹색물류협의기구의 심의 등을 거쳐 3월 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백현식 물류정책과장은 “이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는 기업의 경우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친환경 물류활동에 화주·물류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