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4분기 실적 부진 반영 '목표가↓'-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9-01-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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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양지혜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634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건조기와 에어컨의 높은 성장에도 TV, PC, 모바일의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가전 소비 사이클 둔화로 부진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분기부터 인센티브 체계 변경으로 인건비와 온라인 투자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건조기, 스타일러 등에 이어 혁신적인 가전제품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고 신규 주택공급이 여전히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이사 교체수요는 점차 회복할 것"이라며 "여기에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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