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생수 사업에 본격 나선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제2의 도약 선언과 함께 금강산에서 취수한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을 출시하고 생수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은 북한 생태보전특별지역인 금강산 동석동 지하 120m에서 취수된 경도 5.5의 천연암반수로, 빠른 체내 흡수와 목 넘김이 좋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1996년부터 북한과 남북경제협력 합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일경과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인 것이며 반입 시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에서 한 번 더 품질검사를 거친 후 통관 판매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우유는 전국 1100여 개의 유통 대리점과 직송택배시스템을 통해 DFDS(Door-Front-Delivery-System)방식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업소 등으로 공급하게 된다.
서울우유 생수사업 TFT 송기덕 팀장은 "복수의 취수원에서 생산되는 타 브랜드와 달리,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은 금강산 온정리 동석동 지하 120m 천연암반수 단일 취수원에서만 생산돼 품질관리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가격은 600원(500mL), 1100원(2L), 2700원(5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