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04포인트(-1.52%) 하락한 2010.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3082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64억 원을, 기관은 301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2.1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섬유·의복(+0.4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1.64%) 금융업(-1.54%)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화학(-1.37%) 철강및금속(-1.20%) 건설업(-1.06%)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주류(+1.93%), 통신(+1.86%), 패션(+1.52%), 게임(+1.16%), 엔터테인먼트(+1.0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탄소 배출권(-3.78%), 풍력에너지(-2.77%), 카지노(-2.10%), 2차전지(-2.04%), 자전거(-1.95%)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13% 오른 3만87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2.87% 오른 3만4050원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1.11%), 삼성에스디에스(+0.98%)가 상승한 반면 SK이노베이션(-5.85%), 현대차(-3.80%), 셀트리온(-3.60%)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웰바이오텍(+15.54%), 유양디앤유(+13.34%), 보해양조(+10.8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화승인더(-10.96%), 화승엔터프라이즈(-8.73%), 신세계인터내셔날(-8.48%)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22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17개 종목이 하락, 5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9원(+0.1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5원(+1.26%), 중국 위안화는 163원(+0.4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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