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서신의 모습. (사진제공=청와대)
일본 언론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뜻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문 대통령에 친서를 보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교도통신은 청와대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올해 서울방문이 실현되지 않았다는 점을 아쉬워했으며 향후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김 위원장이 내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비핵화 문제도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인터넷판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한 뒤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좋은 남북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또 NHK, 니혼게이자신문 등도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