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충북 음성군 소재 대소초등학교의 국제교류 사업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대소초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SDN 164 karangpawulang 초등학교 학생, 인솔교사 등 10명의 한국 방문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7월 대소초 국제교류반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고 활동하며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한국을 답방하기로 했으나 현지 학교의 지원 예산 부족으로 한국 방문이 어렵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소식을 전해들은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학생들의 뜻깊은 만남이 다시한번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소초,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인솔 교사들을 초청해 회사, 인천공항 제2격납고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격납고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현직 정비사가 항공기 구조와 부품, 정비 주기 등의 설명과 함께 항공 정비 현장을 안내했고 이후 격납고 내 마련된 체험 교실로 이동해 모형 비행기 만들기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두 국가 학생들의 의미있는 만남에 아시아나항공이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학교가 양국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