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년도 연간 국민계정 잠정치와 전전년도 연간 국민계정 확정치 발표가 기존 3월에서 6월로 늦춰진다. 아울러 내년부터 적용되는 2015기준년 개편의 2차 개편시 시계열을 기존 1970년에서 1953년까지 확장한다.
(한국은행)
이는 통계의 정확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주 52시간 등 근무환경 변화에 따른 조치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통계 정합성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졌다. 또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기초자료 취합이 늦춰질 수밖에 없고 검증시간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와 연계되는 국민대차대조표(B/S) 잠정(익년 6월→7월)과 연간 자금순환통계 확정(익익년 4월→7월)치도 순차적으로 이연해 공표한다.
또 내년부터는 기존 2010년 기준년에서 2015년 기준년으로 개편돼 적용될 예정이다. 연간 국민계정 발표가 늦춰지면서 2015년 기준년 1차 개편결과도 내년 6월초로 미뤄지게 됐다. 1차 개편시엔 2000년부터 2018년중 시계열을 개편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나올 2차 개편결과에서는 기존 1970년까지 시계열을 1953년까지 확장해 발표키로 했다.
이밖에도 외부감사대상기업(외감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도 내년 2분기 통계(2019년 9월 공표)부터 신규표본인 2018년 기준 모집단을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