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프리미엄 세단 ‘더 뉴 아테온(The new Arteon)’이 국내에 출시됐다.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응집된 새 모델의 이름은 예술을 상징하는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on)’의 합성어. 이름부터 ‘폭스바겐 역사상 사장 아름다운 프리미엄 세단’을 함축해 담았다.
아테온은 CC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혀 다른 콘셉트를 앞세워 등장한 프리미엄 세단이다. △넉넉한 실내공간 △탄탄한 주행성능 △안락한 승차감 △탁월한 경제성 등 세단이 갖춰야할 미덕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세단이다. 폭스바겐 세단 라인업의 정점에 자리한 새 모델이다.
◇폭스바겐 세단 라인업의 정점에 오른 아테온 = 먼저 스포츠카에 견줄만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게 폭스바겐코리아의 설명이다. 기존 세단과 차별화된 균형미를 바탕으로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심어 스포티한 GT 느낌마저 풍긴다.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 역시 아테온의 특장점이다. 폭스바겐은 21세기 들어 직선을 기조로 기능성을 우선시한 이른바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과감하게 버렸다.
단순한 선과 선을 벗어나 세련미를 가득 담아내며 자동차 디자인의 시대적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006년 데뷔한 B6 파사트에서 본격화된 새로운 디자인 기조는 쿠페 DNA를 담은 4도어 세단 CC에서 정점을 찍었다. ‘성능과 품질 좋은 폭스바겐’에서 점진적으로 ‘성능과 품질은 물론 아름답기까지 한 폭스바겐’으로 거듭나고 있는 셈이다.
역대 폭스바겐 모델 가운데 가장 넓은 전면부 수평라인의 프론트 그릴은 차체 전체를 감싸고도는 캐릭터라인과 자연스럽게 맞물리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여기에 프레임이 없는 사이드윈도와 랩어라운드 타입의 보닛도 프리미엄 세단에 모자람이 없다.
인테리어 역시 스포츠카의 카리스마와 세단의 편안함을 이상적으로 조화시켰다. 이 시대 폭스바겐 인테리어 디자인의 정점을 찍은 아테온은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에어벤트는 외관 캐릭터 라인과 통일감을 이룬다. 에어벤트 아래에 고급스러운 패널을 심었고,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트를 덧대 프리미엄 세단이 갖춰야할 덕목을 빼놓지 않았다.
◇2.0 T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맞물려 = 전륜구동 만들기가 경지에 다다른 폭스바겐의 기술력도 고스란히 파워트레인에 녹아들었다. 직렬 4기통 2.0 TDI를 기본으로 듀얼 클러치 방식의 변속기 7단 DSG가 맞물렸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낸다.
폭스바겐 2.0 TDI 엔진은 1900~3300rpm의 넓은 실용영역에서 육중하고 거대한 토크를 단번에 쏟아낸다.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수에서 토크의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어 경쾌하고 민첩하게 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7초면 충분하고, 이 상태를 꾸준히 이어가면 최고속도는 시속 239km에 달한다. 차고 넘치는 토크와 힘을 지녔으나 복합연비는 1리터당 15.0km에 달한다.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면 수치는 연비는 17.2km까지 솟구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차 출시와 함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수용하며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고객행사도 마련했다. 서울 신사동에 아테온 출시를 기념해 아트&라이프스타일하우스 ‘디 아테온(The Art:eon)’을 오픈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디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마련했다.
예술작품으로 거듭난 아테온과 폭스바겐이 전하는 “자동차,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아트&라이프스타일 하우스 ‘디 아테온’은 다가오는 연말 서울의 명소 속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