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 출연중인 크리스티나(사진)가 승강기 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10일 서울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 초대관장이며 연예 오락프로그램인 미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쿤 파일로 리에리(28세·이탈리아)를 '승강기 안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희 승관원 홍보팀장은 "외국인이지만 방송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로 많이 알려진 크리스티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밀라노 가톨릭대학원 국제법학과를 졸업한 크리스티나 씨는 성악가인 한국인 김현준(31) 씨를 만나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크리스티나 씨는 "한국의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 부착된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 말자'는 홍보플래카드가 인상적이었다"면서 "유럽에도 한국의 에스컬레이터 안전문화 캠페인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