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조원대 투자규모가 될 삼척 LNG(액화천연가스) 제4생산기지 유치 여부가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19일쯤 이사회를 열고 LNG제4생산기지 건설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LNG인수기지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천연가스를 냉각해 저장 보관하는 시설이다.
가스공사는 현재 LNG 제4생산기지 선정을 놓고 강원도 삼척을 비롯해 경북 포항, 충남 보령에 대한 타당성 등을 이미 마쳤으며 최종 선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삼척시를 우선협상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 전문기관 조사 결과 삼척의 방파제 건설비용이 4000억원대로 경쟁상대인 포항의 6000억원대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