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배우 한고은과 조여정이 부친과 관련된 ‘빚투’ 논란이 입장을 밝혔다.
최근 연예계 빚투 폭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두 여배우도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주인공은 한고은과 조여정이다. 피해자들은 과거 이들의 부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현재까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고은의 소속사는 “아버지로 인해 오랜 상처를 받고 계시는 분들께 죄송하다. 이유 불문하고 피해자들과 완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고은은 아버지와 20년 가까이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다.
어린 시절 이민 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뿔뿔이 흩어져 힘든 생활을 보내왔고 학창시절에도 어떠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한국에서 연예인 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아버지의 채무 관련해 촬영장으로 협박을 해오거나 대신 채무를 변제하는 등 힘든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여정의 소속사 역시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여정 또한 아버지의 채무로 부모님이 이혼을 했으며 후엔 부친과 어떠한 교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래퍼 마이크로닷을 시작으로 가수 비아이, 비, 마마무 화사, 티파니, 배우 차예련, 이상엽, 개그우먼 이영자 등 많은 연예인들이 가족의 빚투로 곤혹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