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 유공자와 유공기업을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훈격이 가장 높은 금탑산업훈장 수훈자로는 한 회장이 선정됐다. 한 회장은 국내 최초로 항온항습기를 국산화하고 에너지 절감 기술과 IT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정우섭 선일레미콘 대표와 강영수 SK하이닉스 상무도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공단체로는 울산항만공사 등 9곳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다른 유공자와 유공단체도 공로에 따라 산업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이날 산업 현장 품질 개선 활동에 힘쓴 국가품질명장과 우수 품질분임조도 포상했다. 기용성 한국남부발전 차장 등 22명과 삼성전자 로봇스쿼드(ROBOT SQUAD) 등 268팀이 각각 국가품질명장과 우수 품질분임조로 선정됐다.
올해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는 안전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위한 '국민안전 서비스품질상(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이 신설됐다. 첫 수상자로는 박권일 DB 손해보험 부장과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선정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우리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핵심가치는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라며 "시대 변화에 맞는 혁신을 통해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을 멈춤 없이 추진해 줄 달라"고 행사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