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규명

입력 2018-11-27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유사한 ’데스메틸피페라지닐 프로폭시실데나필‘이 가공식품 원료에 포함된 것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규명한 물질은 실데나필의 화학구조를 의도적으로 변형한 물질로, 화학적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히고 데스메틸피페라지닐프로폭시실데나필이라 명명해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앤 저스티스(Science & Justice)’에 분석법을 등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규명으로 식품·건강기능식품 등에 데스메틸피페라지닐 프로폭시실데나필이 불법적으로 사용·유통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평가원은 2015년부터 이달까지 발기부전치료제 및 그 유사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부정·불법 식품 및 위조의약품 등 287건을 분석, 실제 들어 있는 제품 131건(검출율 45.6%)을 검출했다. 검출 성분은 △오리지널 의약품인 실데나필(39.2%) △타다라필(26.4%) △실데나필 유사물질(19.8%) △타다라필 유사물질(8.5%)등이다.

안전평가원은 부정‧불법 식품‧의약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관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에 부정·불법 성분 검출 적발 사례 및 분석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내년도 싸이월드가 다시 돌아온다?…이번에도 희망고문에 그칠까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점점 오르는 결혼식 '축의금'…얼마가 적당할까? [데이터클립]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965,000
    • +10.41%
    • 이더리움
    • 4,830,000
    • +9.2%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8.2%
    • 리플
    • 951
    • +16.69%
    • 솔라나
    • 311,600
    • +5.63%
    • 에이다
    • 888
    • +8.96%
    • 이오스
    • 830
    • +6.27%
    • 트론
    • 242
    • +4.76%
    • 스텔라루멘
    • 180
    • +16.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5.75%
    • 체인링크
    • 21,370
    • +9.65%
    • 샌드박스
    • 446
    • +9.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