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 2년 앞두고 교도소 이감…성폭력 방지 심리 치료받는다

입력 2018-11-2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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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사건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경북 청송교도소에 복역 중인 조두순. 뉴시스
▲나영이 사건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경북 청송교도소에 복역 중인 조두순. 뉴시스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인 조두순이 청송지역 교도소에서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원래는 청송의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거쳐 인근 1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었다.

12년 복역 기간 중 단 2년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교도소를 이감한 것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조두순의 성폭력 방지 심리치료가 이유라고 밝혔다. 성폭력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주두순순은 곧 성폭력 방지 특별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8세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출소일은 오는 2020년 12월이다. 조두순의 범행은 당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그의 형량을 다시 정하라는 청원 운동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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