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마이다스아이티가 치매 치료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전산인지중재치료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인 '인브레인 트레이너(Inbrain Trainer)'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2016년 6월부터 KEIT가 진행 중인 ‘인지기능 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평가 및 인지 증진 의료기기 개발’ 과제 참여 기업이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정부출연금 약 16억3000만 원을 지원 받아 개발에 성공한 인브레인 트레이너는 치매안심센터가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인지중재치료를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브레인 트레이너 개발에는 치매 명의로 알려진 나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참여해 프로그램의 신뢰를 더했다.
특히 강남구치매안심센터,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복지 및 의료기관에 도입된 인브레인 트레이너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 노인 5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제품개발완성평가 기준인 80점 이상을 모두 통과했다.
직업치료사들 역시 치료사 모드를 통해 편리한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에 호평했다.
이준호 마이다스아이티 팀장은 “우리 회사는 치매 ICT 솔루션을 통해 세상에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KEIT 과제 추진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전산인지기능검사 솔루션인 '인브레인 코그(Inbrain Cog)'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