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화승인더스트리에 대해 유통 수수료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승인더스트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9% 하락한 2929억 원, 영업이익이 65% 내린 130억 원”이라며 “실적 부진의 이유는 상반기 진행됐던 생산 라인 교체에 따른 수율 하락”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화승엔터프라이즈로부터 수취하는 유통수수료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 1만 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유통수수료는 지난해 중국,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을 화승엔터에 현물출자 한 이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화승엔터 매출의 약 1.5%가 동사 영업이익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기 화승엔터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동사 유통수수료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