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 2018에서는 메인스폰서인 에픽게임즈와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등이 미공개 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우선 넥슨은 B2C관에 300부스 규모로 체험존을 꾸리고 신작 14종을 선보인다.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모바일’, ‘크레이지아케이드BnB M’ 등 기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대거 소개됐다. 부스에서는 모바일기기 543대, PC 80대 등 총 623대의 기기를 통해 신작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시연뿐만 아니라 아스텔리아 사전예약 이벤트 등 현장에서만 참가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넷마블은 내달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 등 신작을 선보였다. 100부스 규모로 제작된 넷마블 체험존에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인산인해를 이룬다.
블루홀은 게임 연합 브랜드 ‘크래프톤’을 공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BB’를 소개했다. 프로젝트 BB는 크래프톤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 중 가장 진척도가 높은 타이틀이다. 종전에 없던 방식인 ‘유전(heredity)’을 소재로 한 모바일 MMORPG로 연애와 결혼 등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레이싱’을 준비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도 주고 있다. 제1전시장 야외무대에서는 지스타 기간 ‘코스프레 어워즈’가 진행된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17일까지 예선을 진행한 뒤 18일 결선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관람객들은 코스프레 어워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심사에 참가할 수 있다.
또 보겸, 대도서관, 악어 등 국내 게임 관련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지스타 라이브 토크’도 진행해 관람객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스타를 방문한 이지은 씨는 “과거에는 게임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적이었는데 올해에는 체험 기기가 많아져 모든 게임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영상으로만 보던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난 것은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