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가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혐의 결론에 따른 충격으로 개장 직후 약세다.
15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삼성물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4500원(4.27%) 내린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물산우B도 3.13% 내리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카드(-1.59%), 삼성제약(-1.12%), 삼성엔지니어링(-0.58%), 삼성증권(-0.34%), 삼성에스디에스(-0.27%), 삼성공조(-0.23%) 순으로 낙폭이 크다.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다고 결론내렸다.
분식회계가 인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식거래가 정지됐고 상장 실질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에 대해 해임을 권고하고 과징금 80억 원 부과 및 검찰 고발을 조치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원칙에 맞지 않게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ㆍ적용하면서 이를 ‘고의’로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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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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