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실종된 대학생이 석촌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낮 12시 18분께 석촌호수에서 일주일 전 실종 된 조 모(20·남)씨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조씨가 메고 있던 가방에는 노트북과 휴대폰 등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을 받아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르면 내일(15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씨가 소지하고 있던 노트북과 휴대폰은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조씨는 지난 8일 자정께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와 만남을 가진 뒤 가족들에게 집에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실종됐다. 조씨는 일주일 만인 14일 석촌호수 수색작업 중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