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후 위크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크'는 국내 최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콘퍼런스로 올해 행사는 '탄소 사회 구축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전략과 그에 맞는 기후 기술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는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보급 등 7개 분과로 나눠져 꾸려진다.
첫째날에는 일본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제도와 금융, 투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청정에너지 확대 방안을 토론한다.
기후 변화 대응 유공자 포상식도 이날 함께 열린다. 서울반도체 등 기업 7곳과 임석기 한국에너지공단 차장 등 유공자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튿날에는 '에너지 소비혁신'을 주제로 주체별, 부문별, 기술별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3개 세션이 열린다. 다음 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주요 쟁점을 미리 소개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하는 산업계 기후변화 간담회와 기후변화 사진전, 스타트업 부스 등 여러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온실가스 감축이 위기가 아닌 우리가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산업계와 함께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계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등 기후변화 대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