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가 JTBC ‘뉴스룸’의 보도에 반박했다.
12일 황준호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장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빵 밖에 모르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언급되니 말로만 듣던 인격살해가 이런 것이구나 싶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11일 JTBC는 보네르아띠의 황준호 대표가 매장 직원에게 부모까지 언급하면서 심한 욕설을 퍼붓는 등 직원과 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황준호 대표는 매장 점주들과 갈등이 생기자 해당 지점을 찾아 보건증을 훔치거나 욕설이 적힌 낙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준호 대표는 “사실은 것은 소속 제빵사에게 폭언을 한 부분, 직영점에서 청결 문제 등을 지적하며 수성사인펜으로 글씨를 쓴 부분”이라며 자신의 인격이 미성숙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직원의 어머니가 직영점 계좌에서 임의로 돈을 인출해 횡령한 것으로 발견하고 형사고소를 한 상황이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한 보건증 절도에 대해서는 “명백한 조작이며 허위다.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된 일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JTBC에 해명 내용을 전했으나 악의적으로 편집해 보도했다.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12일 JTBC ‘뉴스룸’은 황준호 대표의 욕설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고 당일생산-당일폐기를 강조했던 ‘보네르아띠’가 사실은 냉동 식빵을 사용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