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 종사자 생존 위한 투쟁”…카드노조, 민주당사 앞 ‘천막농성’ 개시

입력 2018-11-12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드노조는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하 정책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사진=정용욱 기자 dragon@)
▲카드노조는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하 정책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사진=정용욱 기자 dragon@)

카드노조가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기조 유지에 대화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내주 예정된 카드사 적격비용 산출 결과 발표 결과에 따라 집회 확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12일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천막농성을 개시했다. 이날 집회에는 장경호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위원장(우리카드 노조 위원장), 정종우 하나외환카드 노조 위원장, 이경진 KB국민카드 위원장, 두성학 비씨카드 위원장, 김준영 신한카드 위원장, 김동억 롯데카드 위원장 등 6개 카드사 집행부 간부를 포함한 8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노조가 없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은 소상공인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카드사가 마케팅 비용을 과하게 지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카드수수료 인하는 카드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재벌가맹점만 이익”이라고 질타했다.

카드노조 측은 가맹점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화해 카드사와 가맹점이 부담을 나눠 지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차등수수료 제도가 도입되면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는 낮아지고,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높아지는 구조로 차별화 된다.

이들은 집회 뒤 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당사 인근에 천막농성장을 펼쳤다. 천막농성은 내주 예정된 카드사 적격비용 발표를 1차 기한으로 하고 정부의 발표 내용을 본 뒤 추가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5,000
    • +3.86%
    • 이더리움
    • 4,60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0.65%
    • 리플
    • 1,013
    • +3.16%
    • 솔라나
    • 305,400
    • +1.26%
    • 에이다
    • 828
    • +0.49%
    • 이오스
    • 790
    • -0.63%
    • 트론
    • 253
    • -3.07%
    • 스텔라루멘
    • 183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00
    • +8.59%
    • 체인링크
    • 19,740
    • -1.35%
    • 샌드박스
    • 4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