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2일 내년 브레인콘텐츠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풍부한 현금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타 기업 인수 합병(M&A)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브레인콘텐츠의 내년 성장의 핵심은 자회사(지분율 70%) 스와니코코 실적”이라며 “화장품 기업인 스와이코코는 2019년 매출액 400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금성 자산 850억 원(순현금 265억 원), 자회사 및 계열사 현금성 자산 포함 1000억 원을 넘는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4년 인수 후 상장한 글로벌텍스프리와 스와니코코(18년 7월 인수) 등을 적재적소에 인수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경험이 지속적인 M&A 이슈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레인콘텐츠의 주요 사업은 △복권정보 솔루션 사업(로또 리치) △화장품 사업(스와니코코) △사후 면세 사업(글로벌텍스프리) △IT 관리 솔루션 사업(넷크루즈) △웹툰 사업(핑거스토리) 등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텍스 리펀드 55%, 온라인 복권정보 솔루션 30%, 터치스크린 제조 및 유지보수 15%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하반기는 천연화장품 업체 스와니코코를 인수(18년 7월)로 매출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추가적인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