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권평오 사장이 지난 9일 경기도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지역 섬유패션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하고 수출 상황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는 경기북부의 특화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수출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7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100억 달러 이상 무역흑자를 기록했던 우리 섬유산업은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무역적자가 40억 달러를 넘었다.
코트라는 섬유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기업의 해외 진출 △중저가 시장경쟁 △인력부족 심화 △낮은 수준의 생산공장 디지털화 등을 꼽았다.
코트라는 간담회 참석 기업들이 요청한 스마트팩토링과 섬유패션 클러스터 등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오는 29일 포천시에서 ‘섬유패션 상생협력 클러스터 구축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내달까지 12개 지역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해외진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