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3분기 영업익 18% 감소…“해외 부진이 원인…4분기 개선 기대”

입력 2018-11-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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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47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당기순이익 40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18.1%, 23.8%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은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지만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해외 시장이 부진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부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와 해외 OEM·ODM 매출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과 항암 치료제 개발로 돌파구를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은 현재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 시장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입을 타진하는 한편 유산균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 대한 임상 진입 시점을 앞당기는 노력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효 단백질을 생산하는 DNA를 유산균에 실어 장까지 운반하는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과 대장암 치료 효능을 갖는 재조합 유산균 2종 등 대장암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취득하며 전임상 단계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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