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행진에 2070선으로 다시 밀려났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93포인트(-0.52%) 내린 2078.69로 종료됐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1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반전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 외인이 각각 642억 원, 612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970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텔레콤(2.29%), 삼성전자우(1.39%), SK하이닉스(1.00%)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3.11%), LG화학(-2.86%), POSCO(-1.29%)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16%), 음식료업(1.55%), 전기가스업(1.16%) 등이 오른 반면 기계(-3.40%), 비금속광물(-3.24%), 의약품(-1.77%) 등이 내렸다.
금호산업우, 덕성우, 성문전자우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18포인트(-1.33%) 하락한 682.37로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 700선까지 상승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기관, 외인이 각각 1729억 원, 109억 원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 홀로 1764억 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기준 에이치엘비(5.29%), 메디톡스(2.82%), 신라젠(1.87%)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18%), 스튜디오드래곤(-3.08%), 펄어비스(-2.28%) 등이 내렸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2.02%), 인터넷(0.76%) 등이 상승한 반면 디지털컨텐츠(-3.17%), 오락·문화(-2.99%), 건설(-2.58%)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에이코넬 등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