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 첨단 국방ICT 기술 소개

입력 2018-11-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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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가 2일부터 3일까지 구미에서 열리는 ‘2018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한화 전시부스.(사진제공=한화)
▲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가 2일부터 3일까지 구미에서 열리는 ‘2018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한화 전시부스.(사진제공=한화)

한화 방산계열사가 첨단 국방ICT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가 2일부터 3일까지 국방부, 교육부, 경상북도 주최로 구미 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열리는 ‘2018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에 참가해 드론 및 무인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첨단 국방ICT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민·관·군·산·학·연이 함께 국방 ICT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드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화 방산계열사도 전시관 운영과 함께 국방 ICT 사업화 모델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방산전자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센서, 전술정보통신 및 지휘통제 분야역량을 기반으로 국방 첨단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육군이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선정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위한 솔루션인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드론 무선충전시스템과 드론 감시레이다를 소개한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스마트부대 관리시스템도 전시한다.

한화지상방산은 지상 무인이동체(로봇) 분야 체계종합업체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견마로봇, 소형감시정찰로봇에서 중ㆍ대형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방로봇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육군 전시관 국방로봇 존을 통해 SG(Smart Grenade)로봇과 급조폭발물(IED) 제거 로봇을 선보인다. SG로봇은 최루탄 또는 고폭탄을 탑재해 감시 및 정찰을 통해 근접 거리에서 원격으로 폭발장치를 작동시켜 정밀 타격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이다. IED 제거 로봇은 병사 1인이 휴대 운용 가능한 25kg 급 장비로, 폭발물 처리, 화생방 정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천검 유도탄, 단거리로켓발사기, 기동저지탄, 회로지령탄약, 신관류 등을 선보인다. 천검은 소형무장헬기(LAH)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이다. 국내 최초의 유인항공 플랫폼 탑재용 유도무기로 2022년 개발이 완료, 2023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국방력 증대와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화의 첨단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향후 한화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방 접목 확대를 위해 산학연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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