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전북 새만금 일대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 조성과 관련, "새만금 전체 사업 계획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산업용지로 쓸 수 없는 지역, 전체 9.5% 정도에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을 만들어 수익 창출해 그 수익으로 새만금에 재투자하는 투자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서 산업 위기 대응 특별 지역으로 선포해 각종 지원을 하지만 1차적인 지원 말고 지속적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새만금 사업은 경제적 효과를 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도 이 작업의 일환"이라며 "민간 부분에서 10조 원 정도 투자 유치해 많은 일자리 만들고 투자 사업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만금에 초대형 태양광·풍력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