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3·1 운동 100주년 특별위원회'를 당 내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에 특위를 만들어 정부, 시민단체와 함께 행사를 치르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시민단체들과 간담회를 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3·1 운동 100주년 기념 활동을 정부 측에서만 하지 말고 3·1 운동 정신에 따라 시민단체들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하자는 말씀이 (간담회에서)있었다"며 "단순 기념 행사가 아닌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특위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정기국회에서의 법안 처리와 관련,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여러 법안이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며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법안 처리에 전념해주길 바란다. 예산안 처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