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프랑스 에어버스헬리콥터스와 민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30일 휴니드와 에어버스헬리콥터스 실무진은 인천 송도 본사에서 소형민수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 전기 시스템(E-System) 생산을 위한 착수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생산은 한국육군 소형공격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사업의 절충교역으로 계획됐다.
휴니드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에어버스헬리콥터스에 내년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향후 한국항공우주(KAI)에서 생산하는 모든 소형민수헬기에는 휴니드의 최신시설에서 독점 생산된전기시스템(E-System)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휴니드는 한국 육군에서 오랜기간 운용 중인 MD-500 헬리콥터를 대체하기 위한 KAI의 소형공격헬기(LAH)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완벽히 갖추게 됐다.
에어버스헬리콥터스의 기술이전 책임자 크리스토프 카슐레는 “여러달의 준비 끝에 휴니드에서 소형민수헬기(LCH) 전기시스템의 생산을 공식 착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어버스헬리콥터스는 휴니드와의 파트너십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휴니드는 이번 사업에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성공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