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사장님 5명 중 4명은 알바생 모집 시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고 답했다. 사장님들이 알바생 채용 시 우대하는 항목은 유사업무 경험, 인근 거주, 장기 근무 등이 있었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이 알바 사장님 530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알바 우대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알바몬은 먼저 사장님들에게 알바생 모집 시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5명 중 4명 꼴인 78.7%의 사장님이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고 답했다.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는 답변은 △외식/음료(82.3%) 업·직종에서 가장 많았고 △교육/강사(78.6%), △서비스(76.0%) 등 기타 업ㆍ직종 역시 높은 편이었다. 이들 중 다수가 ‘동종 업계 경력만 우대(71.0%)’한다고 답했고 반면 지원자들이 보유한 ‘모든 알바 경력을 우대’한다는 답변은 29.0%로 적었다.
사장님들이 경력 지원자를 우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알바몬 조사 결과 ‘업무 교육 등에 들어가는 시간·비용이 절약될 것 같아서(54.4%)’라는 답변이 1위에 올랐다(복수응답). 이어 ‘신입 알바생보다 일을 잘 할 것 같아서(36.9%)’,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것 같아서(25.9%)’, ‘관련 경력이 필요한 업·직종이라서(18.0%)’ 등도 경력 지원자를 우대하는 이유로 꼽혔다.
알바 사장님 대다수(92.1%)가 경력이 있는 알바생을 채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 중 84.6%는 경력 알바생 채용 시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준다고 답했다. 사장님들은 ‘수습기간을 두지 않고(59.8%)’, ‘신입보다 높은 시급을 지급(49.4%)’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력 대우를 하고 있었다.
한편 사장님들이 알바생 모집 시 우대하는 항목을 조사한 결과 상위권에 ‘유사업무 경험(63.8%)’, ‘인근 거주(47.0%)’, ‘장기 근무 가능(34.3%)’, ‘쾌활한 성격 보유(21.5%)’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