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엔터메이트는 미국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업체 ‘보스턴AI’인수를 위한 7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엔터메이트는 보스턴AI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와 기존 게임사업 역량 강화로 재무구조 개선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보스턴AI 인수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이 목적이라고 엔터메이트측은 밝혔다. 인공지능(AI)플랫폼 개발기업인 보스턴AI는 자체 개발한 새비스탯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유수 게임회사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구 개발 중에 있는 기업이다. 4차산업의 핵심인 AI기술력 확보에 성공한 엔터메이트는 기존 게임사업 외에도 금융, 경제 등 폭넓은 분야로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엔터메이트는 기존 게임사업 역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성장 모멘텀이었던 중국 게임 퍼블리싱 사업 강화를 목표로 중화권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에서 모바일 게임 위주로 게임 사업구조를 변화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75조 7721억 원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중국은 28%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거대한 시장이다.
이를 위하여 엔터메이트는 국내 유명 IP를 확보, 중국 게임 업체가 개발 및 퍼블리싱 하는 계약을 이미 체결하여 2019년 초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중국 유명 게임업체인 T사가 올해 말 서비스예정인 게임의 국내 판권을 이미 확보하여 2019년 4월 서비스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엔터메이트 관계자는 “올해 사업다각화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2019년은 충분한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신규 투자한 보스턴AI와 게임 사업 역량 강화로 재무구조 개선을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