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중공업, 유급 순환휴직ㆍ계열사 전환 배치 검토

입력 2018-10-24 17:47 수정 2018-10-24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중공업이 유급 순환휴직과 함께 직원들의 계열사 전환 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악화하고 있는 회사의 재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 측이 희망퇴직 등 '강제적 구조조정'을 피하기위해 유급 순환 휴직을 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4일 "회사 내에서 유급휴직을 검토 중이다"라며 "시기와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동시에 사내 인력의 계열사 전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무급휴직과 임원 최대 50% 감축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근 발전 업계 저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회사 차원에서는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유급휴직과 직원의 계열사 전출 등 비용절감 방안을 내놓은 이유는 최근 발전 부문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두산중공업의 발전 부문 매출액은 수년째 감소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부터 일부 BG를 통합하는 등 '군살빼기' 작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7,000
    • -0.34%
    • 이더리움
    • 3,450,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53,600
    • +0.07%
    • 리플
    • 792
    • +1.54%
    • 솔라나
    • 193,900
    • -1.27%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88
    • -1.15%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1.83%
    • 체인링크
    • 15,020
    • -0.92%
    • 샌드박스
    • 3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