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형사고소, 상처 깊다

입력 2018-10-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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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형사고소 결과에 여론도 호응

(출처=설현 인스타그램)
(출처=설현 인스타그램)

설현이 형사고소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고소를 하게 된 배경과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3일 설현 측은 악플러를 형사고소한 결과에 대해 밝혔다. 설현에게 SNS를 통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보낸 남성 악플러 A씨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 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한 남성에 대해 지난 4월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라고 정황을 설명했다.

설현에 형사고소 당한 악플러 A씨는 지속적으로 설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적인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수치심을 유발해왔다. 이에 더해 음란물에 설현의 얼굴을 합성하는 등 악의적 게시물을 유포했던 네티즌 2인에 대해서도 FNC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당시 FNC 측은 "제작자와 유포자를 찾아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던 터다.

형사고소라는 칼날을 빼내 든 설현 측은 "당사는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서도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라며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위반(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했고, 법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설현 소속사는 "이 외에도 설현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한 네티즌 1명에 대해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해 곧 법원의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비방글이나 명예훼손할 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다.

설현의 형사고소에 여론 역시 잘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론은 요즘 들어 SNS상에서 도를 넘는 비방글 및 음란물이 나도는 것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일이 많다며 스타의 인권을 생각해주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다음은 설현 형사고소 관련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 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한 남성에 대해 지난 4월 형사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이 사건 피고인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또한 당사는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서도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위반(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했고, 법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설현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한 네티즌 1명에 대해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해 곧 법원의 명령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돼 피소된 나머지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당사는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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