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해외 중소벤처기업 60%, 북한 진출 긍정적…‘평양’ 선호

입력 2018-10-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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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후 악수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후 악수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해외 진출을 경혐한 국내 중소벤처기업 중 절반 이상이 남북경제협력에 따른 북한 진출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남북경협에 대한 해외 진출 중소벤처기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60%가 북한 진출 의지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근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 267곳으로 남북경협 활성화 시 북한 진출 의향을 묻는 질문에 37.8%가 '여건이 조성될 경우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답변자의 22.8% '있다'고 답했다.

북한 진출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30.8%)'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북한 내수진출(26.6%)'이 뒤를 이었다. 진출 선호 지역은 평양, 남포 등 '북한 수도권'이 31.7%로 가장 많았고, '개성공단'도 30.1%로 나타났다.

박정 의원은 "해외에 지출한 중소벤처기업들이 남북경협을 계기로 다시 돌아온다면 국내 일자리 문제 해결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없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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