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출시 20주년을 맞은 참이슬이 누적판매량 301억병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참이슬은 20주년을 기념해 두꺼비 왕관 에디션을 지난 5일 선보이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소주의 대명사 '진로'를 출시, 오랜 시간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켜왔다.
지난 1998년 출시된 참이슬은 ‘소주는 25도’라는 상식을 깨고 대한민국 소주 이미지를 '맑고 깨끗한 소주'로 바꾼 주인공이다.
참이슬은 1998년 10월 19일 첫 선을 보인 후 2018년 9월 30일까지 누적 판매량 총 301억병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11월 출시 14년만에 누적 판매량 200억병을 돌파한 후 6년만에 100억병을 판매, 국내 소주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301억병은 국내 성인(20세 이상, 4,204만명 기준) 1인당 716병을 마신 양이다. 소주병을 누인 길이(21.5㎝)로 연결하면 서울 부산간(428㎞)을 약 7560회 왕복할 수 있고 지구둘레를 161회 돌릴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20년 동안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혁신이라 생각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넘버원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