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게임빌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절하고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일본지역에 출시된 탈리온이 IOS(아이폰 운영체제)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5억~8억 원 수준의 하루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컴투스와의 통합 해외 법인이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게임성에 대한 부분보다도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내린 245억 원, 영업손실 31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은 117.8% 오른 534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102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작 출시 외에도 앞서 기록했던 게임의 성과에 힘입어 다른 지역 출시 시점에 신작과 같은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향후 출시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만, 홍콩, 웨스턴, 한국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