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에서 4만5000여 가구, 수도권에서는 2만2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수도권에서는 2만2209가구, 지방 2만3233가구를 합쳐 전국서 총 4만5442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에서는 3966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1073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2차IPARK’ 1061가구 등 지역 내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주택시장에서는 입주가 임박한 단일 단지 사상 최대 규모의 아파트인 송파구 ‘헬리오시티’를 주목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헬리오시티’는 84개 동, 총 9510가구 규모로 오는 12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강북권에서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 1305가구,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원아이파크’ 906가구 등의 연내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집중됐다. 안산시 고잔동 ‘힐스테이트중앙’ 1152가구,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더샵’ 1219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롯데캐슬골드파크’ 1850가구’ 등 총 1만4545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경남 4508가구 △충북 3692가구 △충남 3350가구 △강원 3178가구 △부산 1716가구 △대전 1646가구 △전북 1157가구 △대구 1019가구 △경북 700가구 △제주 699가구 △전남 620가구 △세종 555가구 △울산 393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지방의 주요 단지로는 강원 동해시 이도동 ‘동해IPARK’ 469가구, 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센트럴웰가’ 1152가구, 전북 군산시 조촌동 ‘e편한세상디오션시티1차’ 854가구 등이 입주를 진행한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11월에는 전국적으로 전월보다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방 물량이 전월 대비 40%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입주량이 증가하는 만큼 매매 및 전세가격의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