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4분기 판가 인상 효과 기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10-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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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솔제지에 대해 4분기 판가 인상으로 인한 이익 증가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48.4% 오른 4845억 원, 374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판매단가와 주요 원재료(펄프, 고지) 가격 간의 스프레드는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신탄진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이 반영되고 2분기 전력비 절감 효과(약 20억 원, 계절적 요인)가 없어지면서 영업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1%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648.8% 오른 4890억 원, 388억 원으로 전망한다”라며 “특수지와 인쇄용지의 판가 인상 효과가 기대되는데 수출 비중이 높은 특수지(상반기 기준 68%)의 경우 10월부터 감열지 수출 판가를 5~9%가량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감열지의 생산능력 또한 18만6000톤에서 31만900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배당수익률이 3.9%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배당 매력이 높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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