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김시향 앞 황정민 '무반주 축가'…"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입력 2018-10-10 18:00 수정 2018-10-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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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채이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출처=한채이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배우 황정민이 전직 레이싱모델 김시향을 축복했다.

김시향이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배우 황정민이 주례와 축가를 맡은 것으로 확인돼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양새다.

황정민은 김시향의 결혼식에서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란 곡을 직접 불러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반주도 없이 목소리만으로 불린 이날 축가에 하객들은 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시향과 남편 이범호 역시 황정민의 진심어린 열창에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시향을 위해 황정민이 부른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는 기독교 예식에서 흔히 불려지는 CCM 곡이다. 자랑도 교만도 없이 언제나 오래 참고 온유한 사랑의 힘을 강조하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한편 김시향은 지난 2012년 뷰티 프로그램 '미라클'을 계기로 헤어디자이너 이범호와 연인 관계를 맺은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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